영광교육청 임을빈 신임교육장

이번에 제23대 교육장으로 부임해 온 임을빈 교육장은 나주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외국어교육과와 동 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임 교육장은 광주 동신중, 노화종합고등학교, 강진작천중학교, 도교육청 장학관을 역임하다 이번에 영광교육청으로 부임해 왔다.
또 임 교육장은 70년대 말부터 80년대 초까지 법성상고(현 법성고)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부인 안경자씨와 슬하에 3녀를 두고 있다.
· 이번에 영광교육청으로 부임해 온 소감을 밝혀달라
새봄의 기대와 희망이 가득한 좋은 시기에 영광과 인연을 맺게 돼 무척 기쁘고 반갑다. 아울러 평소에 선망해 왔던 문화의 고장 영광에서 주민과 영광교육 가족과 함께 교육의 큰 뜻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을 무한한 축복으로 생각한다.
전형적인 농어촌지역으로 분교가 8개에 이르고, 6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가 59%를 차지하고 있는 어려운 영광교육 여건에서 탄탄한 안정토대를 구축하고
여러 분야에서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영광교육 가족 모두가 의지와 노력을 결집해 나가겠다.
· 교육장으로는 처음 취임해 오셨는데 영광교육발전을 위한 각오는 어떠한가
전남교육은 그동안 ‘실력전남’ 구현 시책을 통해 지역적 여건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지역교육의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다해 왔다.
이제 저는 ‘실력전남’을 구현해 나가는 전남교육가족의 일원이자 영광교육청 제23대 교육장으로서 여러분과 동반자가 돼 영광교육이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생각이다.
· 앞으로 우리 영광교육이 가장 힘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과거에는 학교가 교육을 전담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이제는 지역공동체가 함께 일궈가는 교육 패턴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지역교육을 살리지 않고는 지역발전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는 지역의 교육공동체 구축이야말로 최선의 지향점이라 생각하고 ‘함께하는 영광교육’을 실현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이러한 관심과 노력들이 쌓여 나갈 때 머지않아 알찬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와 미래를 지향하는 으뜸 영광교육’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막상 중책을 맡고 보니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여러분과 함께 뜻을 모아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으로 믿고 저의 부임을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
소중한 인연을 맺고 함께 근무하는 동안 서로 돕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동반자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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