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농과 생활향상 위한 선도활동 앞장”
“과학영농과 생활향상 위한 선도활동 앞장”
  • 박은정
  • 승인 2006.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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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 군서면농촌지도자회
과학영농을 주도하는 농업의 핵심주체로 지역사회 발전과 후계농업인 육성, 농사 소득증대, 농촌 근대화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군서면농촌지도자회(회장 이대균 사진).

농업기술센터내 학습단체인 농촌지도자회는 1960년 농촌연구회로 발족해 농사개량구락부, 새마을영농기술자회로 명칭을 바꿔오다 지난 1987년 농촌지도자회로 개칭해 현재까지 운영돼 오고 있다.

군서면농촌지도자회는 70년대초 우애 봉사 창조정신을 모토로 설립돼 농가소득 증대와 농민권익 보호 및 복리증진을 도모하며 현재 52명의 회원이 분기별로 모임을 갖고 있다.

회장을 필두로 부회장 감사 재무 총무의 임원진이 각 마을에 운영위원을 두고 모임을 이끌어 가고 있다.

또 회원으로 활동하다 나이가 70세가 넘으면 고문으로 추대하고 분기별 납입하는 회비를 면제해 주고 있다.

회원 대부분이 각자의 마을에서 중추적인 위치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40~70대까지의 폭넓은 주민이 가입해 있고 가입을 희망하는 주민은 엄격한 자체 심사과정을 거쳐 신입회원으로 선발하고 있다.

지식정보화농업과 친환경농업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군서면 농촌지도자회는 젊고 우수한 인력의 조기교육과 경쟁력을 갖춘 농업발전을 위해 농업인 후계자 등을 양성하고

농업기술 연찬 및 농업인 교육행사를 꾸준히 개최하며 농민과 농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들은 각종 연구회와 교육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1년에 1~2회 농업기술원이나 선진지 시찰을 통해 농업기술을 배워오고 있다.

이대균 회장은 “우리 모임은 지역사회에서 시범영농으로 농가소득증대를 선도하고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주도하며 농업인 학습단체로써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최근 농촌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우리단체는 회원상호간 정보교환과 친목도모가 잘 이뤄지고 있지만 정부에서 지원을 받는 공익단체가 아닌 자생단체이다 보니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다”고 처한 실정을 토로했다.

앞서가는 영농과 생활향상을 위한 선도활동을 펼치고 지역 농업관련단체 중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군서면농촌지도자회는 여타 단체들과도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있으며

회원간의 단합을 위해 여름이면 정기모임을 겸한 야유회를 개최하고 애·경사를 챙기며 화합하고 있다.

“우린 모두 농사꾼으로서 고향을 지키고 흙을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라며 확고한 의지를 내비치는 회원들.

그들의 건강한 외침은 농촌을 발전시키고 지역을 통통히 살찌우게 하는 원동력으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