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불교명소화사업 8년 역사 마치고 4월25일 준공
백제불교명소화사업 8년 역사 마치고 4월25일 준공
  • 영광21
  • 승인 2006.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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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현재 96% 공사진척 막바지 마무리 한창·중국 법성에서 전래 재현행사
지난 1998년부터 장장 8년에 걸쳐 추진된 백제불교최초도래지 관광명소화사업이 오는 4월25일 준공된다.

법성면 진내리 좌우두 일원에 1만3,745평 규모로 부용루 등 9동의 건축과 기념광장, 유물전시관 등의 공공분야와 23.7m 높이의 마라난타존자상 건립의 민간자본유치 분야 등

총 196억8,3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백제불교최초도래지 관광명소화사업은 10일 현재 96%의 공사진도를 보이고 있다.

영광군은 4월25일 준공을 기념해 백제불교 전래 재현행사를 통해 불교문화체험 관광지로서 영광군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4월7일 중국 절강성 영파시와 준공 당일인 25일 법성면 백제불교 도래지 현장에서 재현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조계종 등이 후원한다.

4월7일 중국 영파시에서 열리는 재현식은 사찰인 천동사 대웅보전에서 마라난타존자가 중국을 떠나 백제로 가는 것을 부처님께 고하는 예불의식인 고불식을 시작으로 선착장에서 백제로 배가 출발하는 장면을 재현한 출항식으로 진행된다.

또 25일 진내리에서 열리는 재현식은 법성포에 도착한 마라난타존자가 불상과 불경을 앞세우고 배에서 내리는 가운데 박준영 도지사와 김봉열 군수가 영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후 열리는 준공식은 새로 조성된 불상에 마지막으로 신성함을 부여하는 점안식을 시작으로 법성 관내 퍼레이드, 준공기념식

그리고 부처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던 영산회상을 상징화한 영산재를 비롯해 광주불교방송의 불교문화제, 광주MBC의 열린음악회 등이 부대행사로 최초도래지 관광명소화사업의 준공을 수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