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할 수 있는 요가에 한번 빠져 봅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요가에 한번 빠져 봅시다!
  • 영광21
  • 승인 2006.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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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보건소, 주민요가교실 열어 주민 호평·관내 전지역 운영
영광군보건소(소장 최화주)가 농어민과 고령층의 운동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스트레스와 각종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주민요가교실을 열어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주민건강실태조사 결과 고령층으로 갈수록 바쁘거나 귀찮아서 운동을 하지 않아 운동실천율이 낮게 나타났으며, 또한 가장 많은 만성질환으로는 관절질환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보건소는 특별한 운동기구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운동을 주민에게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내 지역 12개팀 240명을 대상으로주민요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백수 하사리 보건진료소를 시작으로 문을 연 요가교실은 2개월간 군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에서 운영된다.

여기에서는 금연 영양 절주 등 보건교육과 연계실시하고 기초체력 측정, 혈액검사,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참여자의 정신건강 의식변화와 만족도, 유연성의 변화 등을 평가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평소 운동부족과 팔 다리 결림증이 심해 진료소장의 권유로 시작했다는 한 참여자는 "가까운 이웃집에서 좋은 강사를 모시고 운동할 수 있어 꿈만 같다"며

"무엇보다도 쌓였던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결리던 팔 다리가 한결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 마냥 기쁘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요가 지도를 위해 지난해부터 보건관련공무원 20명과 주민대표 10명을 대상으로 요가지도자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올해 주민요가교실 운영후 주민인지도와 효용성 평가가 높을 경우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