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1만6,225평 규모 사업비 125억원 투입 내년말 준공 에정

이날 기공식은 김봉열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백수읍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수해안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총공사비 124억6,400만원을 투자해 1만6,225평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건평 1,326평의 해수온천탕을 비롯해 전시관, 관리사, 주차장 등의 시설을 올해 착공, 200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난 2003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04년 해수지하수를 개발하던 중 온천수가 발견돼 온천법에 따라 온천공 발견신고와 대한광업진흥공사의 온천공검사를 실시한 후 지난해 9월29일자로 온천공 보호구역지정고시를 마쳤다.
군은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환경성 검토, 문화재 지표조사, 제2종 지구단위계획수립 및 결정고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 등
행정적인 모든 절차를 마치고 지난해 10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올 1월 공사업체와 계약을 체결, 21일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 조성되는 해수온천수는 온천공 심도 지하 600m에 1일 채수량 509톤이며 용출온도는 27.1℃의 염화나트륨 광천온천수로 성인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치료 효과가 높다.
또, 인체에 이로운 미네랄성분을 다량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영광군의 해수온천수는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백수해안 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국도 77호선의 칠산대교가 건설되고 나면 백제불교최초도래지를 비롯해 영산성지, 기독교인 순교지, 불갑사지구관광지 등의 관광벨트가 형성돼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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