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최고! - 영광고 쉬림
우리학교 최고! - 영광고 쉬림
  • 박은정
  • 승인 2006.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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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면 해처럼, 밤이면 별처럼 찬양통해 선교
3월초 새학년 새학기를 맞은 각 학교들은 새로운 만남을 익히느라 분주하고 어수선하다.
또 초·중학교를 제외한 각 고등학교에서는 기존에 선배들이 운영하던 동아리의 전통과 맥을 잇기 위한 회원모집이 한창이다.

관내 고등학교중에서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학교로 알려진 영광고등학교(교장 허순종). 이곳도 지난 토요일 동아리별로 첫 모임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그 중에서 비교적 오랫동안 운영돼 오고 회원이나 선·후배간의 결속 또한 돈독한 동아리인 <쉬림>(회장 이성화)을 찾았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2학년 이성화 학생은 “<쉬림>이 처음 생긴 계기는 원래 영고에 '겨자씨'라는 기독교동아리로부터 시작됐다”며

“5년전 선배들이 축제때 찬양으로 공연도 하고 학교 안에서도 마음껏 찬양하며 교제하기 위해 쉬림을 새롭게 탄생시켰다”고 동아리가 발족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영광의 복음화’ ‘영광고의 복음화’라는 목적을 가지고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쉬림>의 뜻은 '쉬르하쉬림'의 줄임말로 노래들중의 노래(song of songs)란 뜻을 가지고 있다.

학교축제 때 찬양밴드공연을 하고 여름에는 하계수련회를 가지며 회원간의 화합을 다져나가고 있는 <쉬림>은 1년에 한번씩 매년 다른 주제로 쉬림페스티벌이라는 찬양집회를 열어 영광지역의 학생들과 찬양을 함께 해나가고 있다.

현재 1학년 10명, 2학년 5명, 3학년 10명 등 총 25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는 <쉬림>동아리는 학교를 졸업한 선배들과도 꾸준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학교 밖 교회에선 함께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6기 신입생들을 뽑은 <쉬림>은 악기팀 싱어팀 워쉽팀으로 나눠져 있고 실력을 완벽히 갖추지는 않았지만 같은 종교와 같은 뜻으로 뭉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월요일 점심시간에는 영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쉬림예배를 진행하고 있고 화요일 목요일 점심시간에는 쉬림동아리 찬양모임으로 회원들이 모여함께 찬양하고 있다.

교내축제 참가를 비롯한 지역 교회를 방문해 공연을 펼치고 있는 <쉬림>은 근면 성실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찬양을 통해 주변에 복음을 전달하며 따뜻한 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바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영광고의 교가처럼 낮이면 해처럼, 밤이면 별처럼 길이길이 학교와 지역을 빛내는 아름다운 청소년으로 꿈을 키워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