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여중, 전국 16개교중 하나로 선정돼

문화관광부는 1999년부터 전국 초·중·고교 가운데 전통예술 교육을 활발히 추진하는 학교를 선정, 교육기자재 구입비와 전문 국악인 특강료 등 예산을 지원하고 전통 예술모범학교 인정서를 수여하고 있다.
선정된 전통예술 모범학교들은 민속 풍물 등 향토색 짙은 전통예술 분야를 특성교육 차원에서 육성해 왔다.
영광여중은 2002년도 남도전통문화자랑발표대회에서 농악과 사물놀이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우도농악 발표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
영광여중이 전통예술모범학교로 선정된 후 앞으로의 계획을 사물놀이를 담당지도하는 김선애 교사는 “먼저 우리학교가 전통 예술모범학교로 지정되어서 기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도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학부모나 지역민의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학부모님께서는 참여하는 자녀가 고생이 되고 혹여나 학업에 지장이라고 있을까 싶어 반대를 하시기도 하는데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이어가면서도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마름의 후원이 가장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문화관광부에서 예산이 지원된다 하더라도 그리 넉넉지만은 않다며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
전국의 선정된 학교는 전남영광여중을 비롯해 부산 서부산공고, 대구 조일공고, 인천 부평여고, 광주 월계초교, 대전 오정중, 울산 두동초교, 경기 광주종합고, 강원 원주농고, 충북 진천농공고, 충남 주산산업고, 전북 김제덕암정보고, 경북 구미오상고, 경난 청설중, 제주 대정고등이다
박은정 시민기자 ej09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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