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예산 31.8% 증가한 7,910억원
보육예산 31.8% 증가한 7,910억원
  • 영광21
  • 승인 2006.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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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영유아보육료·시설운영비 대폭 인상
정부의 올해 보육예산이 지난해 보다 1,909억원 늘어난 7,91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31.8% 증가한 것으로 2세 이하 영아에 대한 기본보조금 지원확대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민간시설의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보육예산을 분야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영유아보육료 지원과 시설운영비 지원이 크게 늘어났다.

먼저 국공립·법인시설의 기존 인건비 지원은 현행대로 유지되는 대신 차량운영에 필요한 지원대상과 지원단가가 인상된다. 소득별 차등보육료도 1,699억원에서 2,733억원으로 확대·지원한다.

지원대상 아동도 도시가구 평균소득인 월 353만원의 60%에서 70%수준 이하로 확대해 지원아동수가 27만2천명에서 40만7천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취학전 만 5세아에 대한 무상보육료도 769억원에서 1,284억원으로 늘어났다.

또 소득과 관계없이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장애아동에 대해 무상보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예산도 142억원에서 277억원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