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장옥)가 친환경농업의 효율적인 정착과 확대보급을 위해 지난 22일 올해 들어 두번째 친환경농자재 제조 연시 및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친환경 영농추진에 가장 관건이 되는 확실한 친환경농자재가 없고 현재 유통되는 농자재 가격이 비싸 생산비가 많이 소요돼 친환경농업에 소극적이었으나

이번에 실시한 연시교육으로 고가의 친환경자재를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게 돼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교육에서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굴껍질, 깻대를 이용한 수용성 칼슘, 인산, 유용미생물을 깻묵과 쌀겨에 접종해 만든 균배양체 비료,

유용미생물과 깻묵을 이용한 발효액비, 미나리 쑥 새순을 이용한 천혜녹즙, 한약제, 막걸리 등을 이용한 한방영양제, 시설하우스 내 흰가루병, 응애에 탁월한 난황유 등의 제조방법을 교육했다.

김장옥 소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재배때 주로 사용하는 종자종묘처리액과 요소뜸비료 등의 제조방법교육 및 연시를 1회 더 개최할 계획이며

친환경농업은 병해충 방제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토양관리, 양분의 균형 등과 같은 토양 환경을 좋게 해 작물이 강건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하며 비료 욕심을 버리고 영농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