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선대출 혐의 구속, 이용호씨와 군남초·중 동창

언론을 통해 김재록씨 사건이 확산되면서 지난 2001년 이용호(군남)씨 사건과 2002년 최규선(홍농)씨 사건에 이어 대형게이트로 비화할 전망이다.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금융계의 거물급 인물로 알려진 김 씨는 이용호 게이트의 핵심인 G&G그룹 이용호 전회장과 동기동창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군남이 고향인 김씨와 포천 출신인 이 씨는 함께 군남초등학교를 1971년 졸업한 뒤 군남중에 나란히 진학했다.
김씨는 중학교 시절 전교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우등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사에 착실하며 지도력이 좋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국민의 정부 시절부터 터져나온 게이트 사건마다 나오는 영광출신들의 비리의혹으로 주민은 씁쓸함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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