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출신 김재록씨 게이트로 비화하나
영광 출신 김재록씨 게이트로 비화하나
  • 영광21
  • 승인 2006.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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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선대출 혐의 구속, 이용호씨와 군남초·중 동창
군남 출신의 금융계 마당발 김재록씨가 지난 24일 대출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언론을 통해 김재록씨 사건이 확산되면서 지난 2001년 이용호(군남)씨 사건과 2002년 최규선(홍농)씨 사건에 이어 대형게이트로 비화할 전망이다.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금융계의 거물급 인물로 알려진 김 씨는 이용호 게이트의 핵심인 G&G그룹 이용호 전회장과 동기동창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군남이 고향인 김씨와 포천 출신인 이 씨는 함께 군남초등학교를 1971년 졸업한 뒤 군남중에 나란히 진학했다.

김씨는 중학교 시절 전교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우등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사에 착실하며 지도력이 좋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국민의 정부 시절부터 터져나온 게이트 사건마다 나오는 영광출신들의 비리의혹으로 주민은 씁쓸함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