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제10회 대마면민의 날 성황리 개최

대마면번영회와 청년회가 주관하고 대마면 이장단과 기관·사회단체장이 후원해 열린 이번 면민의 날 행사는 지난 2004년 옥외행사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대선과 맞물려 옥내행사로 치러져 2002년 이후 4년만에 열린 옥외행사로 그 의미를 더했다. 대마면민의날 행사는 옥내·외 격년제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상과 기념사, 축사, 환영사, 축하공연 등이 열린 1부 기념식과 어르신들 위한 민속경기로 진행된 2부 행사와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성적발표와 시상 등이 이뤄진 3부 행사로 나눠져 진행되며 면민의 화합을 주도했다.
이날 이종록 면장은 “살기좋고 인심좋은 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면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가장 절실한 것이 이웃사랑과 격의없는 대화와 협력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면민의날을 통해 면의 발전과 화합을 다짐하고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면서 오늘은 우리의 날인만큼 바빴던 일들 여러 생각들을 뒤로하고 즐거운 시간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기념사를 통해 전했다.
이날 감사패는 제3대 대마면 번영회장에 재임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으로 대마면 발전에 앞장서온 노회선씨와 2004년 청년회장을 지내며 경로효친에 앞장서온 조성기씨, 이장단장을 역임하며 지역발전에 앞장선 이강택씨, 청년회원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봉필호씨 등이 수상했다.
조상들의 애국애향 하는 슬기로운 뜻을 받들어 향토고유문화와 예술을 창조 보존하고 생산의욕을 고취시켜 면민들의 화합과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번 면민의날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2부 민속경기
▶ 제기차기 1위 성산리, 2위 남산리 ▶ 공굴리기 1위 성산리, 2위 월산리 ▶ 투호 1위 성산리, 2위 월산리 ▶ 장작윷놀이 1위 홍교리, 2위 복평리 ▶ 팔씨름 1위 원흥리, 2위 월산리
3부 면민노래자랑
▶ 최우수상 정은애 ▶ 우수상 이상형, 윤정희 ▶ 장려상 김화중, 정숙자, 오재임 ▶ 인기상 박대림, 김순옥
특히 이날 노래자랑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은애씨는 부상으로 받은 29인치 TV를 어려운 이웃에게 보내 달라며 면사무소에 기탁해 미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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