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 그쳐
선배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 그쳐
  • 영광21
  • 승인 2006.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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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호프집서 시비붙어 경찰 구속영장 청구
영광경찰서(서장 정찬명)가 지난 4일 영광읍에 거주하는 신 모(42)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에 있다.

신 씨는 전날 저녁 11시경 영광읍 소재 호프집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갔다가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왔던 피해자 김 모(43)씨가 친구에게 시비 거는 것을 제지했으나 오히려 자신에게 “너 광주에서 칼잡이라고 소문 났더라, 한번 찔러봐라”고 말해 친구들 앞에서 격분해 소지하고 있던 등산용 칼로 김 씨의 복부와 어깨를 찌르고 도주해 또 다른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경찰에 검거됐다.

피해자 김 씨는 광주 모병원으로 후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경찰은 범인 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