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호, 지지도 당선가능성 우세
정기호, 지지도 당선가능성 우세
  • 김세환
  • 승인 2006.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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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5·31 영광군수 선거 여론조사 … 강종만 양자대결 결과
3일 본사 의뢰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실시·적극투표의향층 정기호 강종만 접전 치열
오는 5월3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정기호 전전남도의원이 무소속 출마가 사실상 확정적인 강종만 도의원을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관련기사 8∼9면>

본사가 5·31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영광군수 선거환경과 지역 주간신문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서울의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영광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떻潁?지난 3일 실시했다.

조사는 차기 영광군수 선거와 관련한 6개 항목, 지역 주간신문 열독 형태에 대한 3개 항목 등 2개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정기호 전 전남도의원이 출마하고 무소속으로 강종만 전남도의원이 출마할 경우 민주당 정기호 후보가 33.8%, 무소속 강종만 후보가 30.9%로, 민주당 정기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투표의향층에서는 민주당 정기호 후보 34.0%, 무소속 강종만 후보가 33.9%의 지지를 얻어 두 후보가 더욱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민주당 정기호 후보는 지역별로 영광읍 대마면 묘량면 불갑면 군서면 법성면에서, 무소속 강종만 후보는 백수읍 홍농읍 염산면 낙월면에서 우세를 보였다.

또 응답자의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차기 영광군수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가 누구인지 질문한 결과 민주당 정기호 후보가 38.4%로, 무소속 강종만 후보 21.7%보다 2배가량 높았다.

적극투표의향층에서도 민주당 정기호 후보는 36.4%, 무소속 강종만 후보는 23.1%로 나타나 격차는 다소 줄었지만 민주당 정기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민주당 정기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가운데 영광읍 홍농읍 대마면 군서면 군남면에서 특히 높았고, 무소속 강종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백수읍 염산면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영광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법으로 실시됐다.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