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민의상 기금 용도 "고향 사랑하는 마음 앞으로도 계속 "

지난 3일 이원태 사장은 (주)금호고속에서 정용기 영광읍장을 비롯한 정병술 번영회장, 오종일(전북대 교수) 현암 이을호선생 추모사업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읍민의상 기금으로 2천만원을 쾌척하는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읍민의상 기금 전달은 영광군의 근대사는 물론 다산학 등 학문적인 큰 발자취를 남기고 1998년 타계한 현암 이을호 박사의 자제인 (주)금호고속 이원태 사장이 고향발전을 위해 조그마한 일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하는 평소의 마음에서 이뤄지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기금기탁은 평소 후손들로 하여금 영광지역을 보다 인심좋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가는데 항상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후손들과 현암 이을호 선생 추모사업회가 함께 뜻을 모아 선친의 고향인 영광읍에 기탁 관리토록 해 기금관리 이자를 이용, 읍민의상 수상자에 대해 부상금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이원태 사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며 "고향사랑 사업이 앞으로도 계속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영광읍은 매년 읍민의상, 장한어버이상, 효행상 수상대상자를 발굴 수상해 그 공적을 높이 기리며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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