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매체로는 지역 주간신문 31.8%로 1위, TV 16.9% 2위 14.9%P 차이
지역신문 열독 형태 여론조사본사가 7일 신문의 날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군민들은 영광지역 정보·소식을 얻는 주된 경로로 '주변사람'을, 언론매체로는 '지역 주간신문'을 1순위로 꼽았다.
이 같은 결과는 본사가 5·31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영광군수 선거환경과 신문의 날에 즈음해 지역 주간신문의 현황파악을 위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서울의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3일 영광군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조사는 차기 영광군수 선거와 관련한 6개 항목, 지역 주간신문 열독 형태에 대한 3개 항목 등 2개 분야, 9개 항목으로 나눠 이뤄졌다.
본지는 지난주 영광군수 선거환경을 보도한데 이어 이번호에 지역주간신문 열독 형태를 게재한다.
이번 조사는 영광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법으로 실시됐다.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3%P.
지역정보 획득, 주변사람 36.2%
영광지역 주민들은 영광지역 정보·소식을 주로 얻고 있는 경로(매체)로 ‘주변사람’이 36.2%, ‘지역 주간신문’이 31.8%로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TV 16.9%, 지방일간지 5.2%, 인터넷사이트 2.5%, 군청 및 행정기관 홍보물 2.1%, 중앙일간지 1.0%, 라디오 0.6%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남성은 '지역 주간신문'을 통해, 여성은 '주변사람'을 통해 주로 지역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40대 이하는 '지역 주간신문'을 통해, 50대 이상은 '주변사람'을 통해 주로 지역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영광읍 군남면에서는 지역 주간신문, 대마면 불갑면 염산면 법성면에서는 '주변사람',
직업별로는 자영업 블루칼라 화이트칼라층에서 '지역 주간신문', 농림어업과 학생층에서는 '주변사람'이 높았다.
또 학력별로 고졸이상에서는 '지역 주간신문', 중졸이하에서는 '주변사람'이 높았고, 소득별로 고소득층에서는 '지역 주간신문', 저소득층에서는 '주변사람'이 높았다.
주간신문 ‘거의 매번 읽는다’ 34.1%
평소 지역 주간신문을 어느 정도 읽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거의 매번 읽는다’는 응답은 34.1%, ‘한달에 2~3번’은 18.1%, ‘한달에 1~2번’은 12.8%, ‘2~3달에 1번’은 4.5%였다. 한편 ‘거의 읽지 않는다’는 응답은 30.2%였다.
성별로 남성에서 ‘거의 매번 읽는다’는 응답이, 여성에서 ‘거의 읽지 않는다’는 응답이 높았고 학력과 소득이 높을수록 ‘거의 매번 읽는다’는 응답이 높았다.
그외 계층별로 영광읍 군남면 30대·40대 자영업 블루칼라 화이트칼라층 등 산업종사층에서 ‘거의 매번 읽는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백수읍 묘량면 불갑면 군서면 60대이상 농림어업 주부 학생층에서는 ‘거의 읽지 않는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주간신문 열독 장소, ‘집’ 으뜸
지역 주간신문을 주로 어디에서 읽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집’이 40.5%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직장’ 16.5%, ‘공공기관/시설’ 10.1%, ‘목욕탕/이발소/미장원’ 3.8%, ‘노인정’ 1.6%, ‘식당/커피숍/카페’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혀 읽지 않는다’는 응답은 25.7%였다
대부분의 계층에서 집이 가장 높은 가운데 대마면 군남면 낙월면 40대·50대 고졸과 전문대졸 주부층에서 특히 높았다.
직장은 영광읍 남성 40대이하 대졸이상 자영업 블루칼라 화이트칼라층 고소득층에서 높았다. 한편 ‘전혀 읽지 않는다’는 응답은 백수읍 불갑면 여성 60대이상 중졸이하 저소득층 농림어업 주부 학생층에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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