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만 전도의원 우리당 탈당 무소속 출마. 장현 교수 불출마 선언

19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종만 전도의원은 "지금 영광은 특권세력에 의한 장기간의 패거리 정치의 폐해로 군민들은 희망을 잃어 버렸으며
지역은 활기를 잃어 버린지 오래이다"며 "영광의 희망을 앗아가고 군민갈등을 부추기는 일부 특권세력의 울타리를 5·31 지방선거를 통해 반드시 걷어 내야한다"고 '영광군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그는 "아무리 열린우리당의 지지도가 낮다고 하지만 여당의 조직과 선심성공약, 막대한 예산과 전폭적인 유세지원, 전국적인 홍보 등의 여당프리미엄을 포기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무소속 출마가 현재 영광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인 소수 특권세력을 심판하자는 군민적 결의를 모으기에 보다 용이하다고 생각되고 특권세력을 심판할 수 있다면 당직변경에 대한 어떠한 군민들의 비난도 감수할 용의가 있다"고 무소속 출마결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무소속 출마설이 나돌던 강종만 전도의원의 행보로 인해 열린우리당도 지난주부터 중앙당 차원에서 염동연 사무총장 등이
군수후보 찾기에 나서 집권여당의 공천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열린우리당내에서는 지난 2002년 군수선거와 2004년 총선 출마경험이 있는 호남대 장 현 교수의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
중앙당은 장 교수에게 국책사업과 같은 프로젝트 등을 지원한다며 출마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장 교수는 출마여부를 두고 장고에 빠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열린우리당 지역위원회에서는 장 교수의 출마여부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시기상실이라며 당선가능성을 두고 찬반양론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영광군수 선거가 민주당 정기호 후보와 무소속 강종만 후보간의 양자대결로 갈지 아니면 장 현 교수의 전격적인 출마로 3자대결 양상으로 갈지 여부는 이번주내 판가름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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