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선거는 우리의 밝은 미래를 만듭니다 ”
“깨끗한 선거는 우리의 밝은 미래를 만듭니다 ”
  • 영광21
  • 승인 2006.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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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영광군선거부정감시단원
제4회 5·31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각 후보진들이 열띤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신(新) 암행어사’로 불리는 선거부정감시단원의 활동도 그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영광지역에서도 14명의 선거부정감시단원이 지난 1월31일부터 공직선거법에 따라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2년 대통령선거 때부터 선거부정감시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윤희(38)씨.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법위반행위 감시활동으로 움직임이 분주한 그는

4명의 여성단원 가운데 선거부정감시단원으로 가장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거부정감시단원은 지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선거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각종 공직선거에서 위법선거운동 감시, 단속활동에 참가해 깨끗한 선거 실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김 씨는 “우연히 아는 언니의 소개로 활동을 시작해 대선을 비롯한 지방선거 총선 그리고 각 기관·단체에서 치러지는 갖가지 선거의 감시단원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은밀하게 이뤄지는 선거인에 대한 매수·향응제공, 공천헌금 등 불법정치자금 수수, 공무원의 조직적인 선거운동 관여행위, 불법사조직 설치·운영행위, 비방·흑색선전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명선거 확립을 위해 도입한 공직선거법상의 선거부정감시단 활동이 강화되면서 적법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후보예정자들의 선거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킨다는 원성을 듣기도 한다”며

“하지만 감시단원들이 후보예정자들의 정보와 선거법 위반시 증거자료를 수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러한 단속과정을 불평하기보다는 바른 선거운동으로 정당한 승리를 거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험회사 설계사로도 일했었던 김 씨는 주민의 직접 참여를 통한 선거문화 개혁을 위해 뜻을 같이 해 활동하는 영광군바른선거실천시민모임의 간사를 맡아 공명선거를 위한 캠페인과 계몽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첨예하게 대립되는 선거국면에서 5·31 지방선거 특정지역 입후보예정자들이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을 약속하고 있는 가운데

김 씨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 전개와 감시활동으로 공명선거의 바른 지킴이로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며 오늘도 ‘암행어사’로 발빠른 출두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