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에 의하면 한국이 인구 10만명당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많다고 한다.
특히 60.6%의 사망자가 보행중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관련된 시설개선 안전교육 등이 시급하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노인들의 보행특성을 이해하고 공경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노인들은 횡단할 때 자동차가 피해갈 것이라는 생각에 땅만보고 걷거나 몸이 불편해 일반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한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운동능력이 저하돼 횡단보도에서 녹색신호가 켜져도 바로 출발하지 못하고 지체하다가 건넌다든지 걸음이 일반인에 비해 느려 횡단 후반부에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먼저 이러한 노인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보행하는 모든 노인들이 나의 부모님이라는 자세로 공경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각 가정내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나이드신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수시로 안전수칙을 알려드려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정설아<영광읍내파출소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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