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내년에 만납시다”
“동문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내년에 만납시다”
  • 영광21
  • 승인 2006.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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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9~30일, 영광초 총동문체육대회 성료
제27회 영광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이연수) 체육대회가 64회 동창회(회장 장세일)의 주관으로 지난달 29~30일 양일간에 걸쳐 영광여자중학교와 모교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개식선언으로 시작된 29일 전야제에서는 각 기수별 대표들이 참석해 멋진 노래솜씨를 선보였으며 행운권추첨 등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어 다음날 열린 본행사는 참가자 입장, 내빈소개, 공로패 전달, 감사패 전달, 환영사, 대회사, 축사, 우승기 반환, 선수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은 기념식 직후 100주년 기념관에 의당 김용범(24회) 화백의 동양화 호치도를 기증해 동문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년부, 중년부, 청년부로 나눠 치러진 이날 체육대회는 축구, 족구, 3줄 줄다리기, 발묶고 달리기, 800M, 긴줄넘기 등의 여러 운동경기가 진행되며 동문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발묶고 달리기 경기에서는 밀가루 속에 있는 떡먹고 뛰기 게임이 진행돼 동문들이 온 얼굴에 밀가루를 묻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대회장을 맡은 이연수 총동문회장은“힘겹고 어려웠던 모든 무거운 보따리를 교정에 턱 내려놓고 어린시절 아름다운 추억도 되새기면서 마음껏 즐겨보자”며

“힘든 객지 생활을 위로해 줄 시원한 청량제가 되고 새로운 추억을 듬뿍 만들어 즐겁고 뜻 깊은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되자”고 당부했다.

또 이날 행사를 주관한 64회 장세일 집행위원장은 “행사추진이 미흡하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하시고 선·후배들이 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총동문 이연수 회장을 비롯한 여러 선·후배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문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진 이날 체육대회는 성적발표, 시상, 대회기 전달 등이 이뤄지며 내년을 약속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내년대회는 65회가 주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