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종합병원(이사장 조용호)이 지난 2일 로비에서 고객사랑실천 캠페인 발표회를 실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병원 전직원 및 입원환자, 병원 방문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전정숙 직장협의회 회장(간호부장)은 “대형병원에서도 고객만족 서비스캠페인 평가를 설문지 형태로 소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영광종합병원에서는 이런 소극적인 방법보다는 고객과 직원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역할극을 생각하게 됐다”고 이번 행사준비 배경을 밝혔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서로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병원가족들은 8팀으로 구성돼 팀별 주제를 선정, 그에 맞는 역할극으로 발표회를 마련했다.

발표회 대상은 외래와 약국의 근무자들로 이뤄진 팀이 수상했다. 특히 이날은 발표회 중간 휴식시간을 이용해 영광읍 주민자치센터 에어로빅반 회원들이 월드컵을 앞두고 유행중인 꼭지점 댄스를 참가자들과 함께해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