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당구장 침입한 강도범 검거
경찰 당구장 침입한 강도범 검거
  • 영광21
  • 승인 2006.05.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여종업원 협박 15만원 강취
영광경찰서(서장 정찬명)가 지난 3일 새벽 당구장에 침입해 영업을 마감하고 청소하는 여종업원를 협박하고 목을 졸라 15만원을 강취한 범인을 검거 수사 중에 있다.

범인 김 씨는 친구들과 당구장에서 당구를 치고 혼자 남아 당구장에 설치된 속칭 빠찡꼬 오락을 해 돈을 잃어버리고 귀가했다가 가족에게 욕먹을 것이 두려운 나머지 돈을 찾겠다며 침입했다.

마침 청소를 하는 여종업원에게 “돈을 많이 잃어 버렸으니 절반만 내놓으라” 했으나 돈이 없다 하자 “불법으로 빠찡꼬 영업을 하면 되느냐 돈이 중요하냐 생명이 중요하냐”며 협박하고

피해자가 빠찡꼬 기계에서 수익금을 꺼내 주면서 얼굴를 쳐다보자 자신의 얼굴를 쳐다봤다며 여종업원의 목을 졸라 넘어뜨리고 수익금 중 15만원을 강취 도주해 여관에 투숙했다.

그후 피해자가 넘어지면서 손톱으로 얼굴을 할퀴어 피가 묻어 있어 신고 받은 경찰이 여관 투숙자 상대 수사 중 발견돼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