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집회시위 이제 그만
폭력 집회시위 이제 그만
  • 영광21
  • 승인 2006.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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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신문을 보니 지난 4월27일 전남 순천 현대 하이스코 공장 진입로 부근에서 민주노총소속 노동자 1,500여명이 ‘광주 전남 노동자 총궐기 대회’를 하는 과정에서 평화적인 집회를 위해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한 전·의경 어머니 24명이

하늘색 모자와 ‘전·의경 어머니 부모 모임’이라는 어깨띠를 메고 참관하던 중 시위대에 밀려 넘어지면서 3명이 크게 다쳤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 들었다.

우리나라 집회시위는 말로 통하지 않으면 과격하게 해 사회적으로 이슈화를 만들어 해결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불법적인 폭력과 방법을 동원해서 여러 사람이 다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항상 이런 뉴스를 볼 때마다 전·의경 어머니를 떠나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집회시위를 자유롭게 보장하는 만큼 참가자들 스스로가 성숙한 집회가 정착되도록 노력을 하고 서로 양보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평화적인 집회시위문화가 정착될 때 시위대와 전·의경, 나아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영광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장 양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