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도 한국형 원전 건설 됐으면”
“이라크에도 한국형 원전 건설 됐으면”
  • 영광21
  • 승인 2006.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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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라크 방사선원 규제원 원전 방문
이라크 방사선원 규제원 6명과 미국 국무성 소속 물리학자 1명이 지난 20일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오재식)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5일부터 2주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열린 방사선 동위원소 감시와 처리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들 일행은 영광원전 이광석 홍보기술과장의 안내로 전시관에서 원자력사업현황과 운영현황에 대해 청취했으며 원자력발전소를 재현한 전시관 내 여러 시설과 실물 크기의 격납건물 외벽을 보면서 원전의 안전성을 이해했다.

또 3발전소로 이동해 터빈건물, 주제어실, 사용후연료저장조, 방사성폐기물임시저장고를 둘러봤다.

이라크 규제원 일행은 과학자들답게 심도 있는 질문을 여러 차례 했으며 체렌코프 방사선에 의해 푸른빛을 내고 있는 사용후연료저장조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나티크 규제원은 “한국의 방사선 관리실태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며 “한국형 원전이 이라크에도 건설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