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통해 정서함양과 조화로운 인격 기른다
생활체육 통해 정서함양과 조화로운 인격 기른다
  • 영광21
  • 승인 2006.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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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최고! - 대마중학교 생활체육반 재즈댄스부
굳센기상과 알찬실력, 튼튼한 몸을 기르며 사랑과 꿈을 키워가고 있는 대마중학교(교장 정무용).

1971년 개교해 세계와 미래로 웅비하는 참되고 창의적인 사람을 기르기 위해 바른 인성을 토대로 기본학력을 갖추고 각자의 소질을 개발해 경쟁력 있는 사람을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이곳 대마중학교에 요즘 춤(?) 바람이 일고 있다.

다양한 형식의 재즈 반주에 맞춰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는 재즈댄스에 학생들이 푹 빠져 있는 것.

생활체육반 재즈댄스부(부장 이혜숙)는 테니스부 기악반 한문반 과학반 등의 특기적성을 살리기 위한 방과후 학교 중 하나로 1, 2, 3학년 9명의 학생이 타고난 끼를 발휘하며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고 있다.

오는 6월 개최되는 월드컵의 공식응원댄스로 거론되며 직장 단체 등에서도 친목을 위한 댄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꼭지점 댄스를 비롯해 에어로빅 요가 등의

생활체육을 함께 지도하고 있는 재즈댄스부는 개인차를 고려해 너무 기술적인 면이나 예술성에 치우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7~8교시를 이용해 수업을 받고 있는 재즈댄스부는 생활체육의 특성을 이해하고 체계적인 연습을 통해 기능과 기초체력을 기르데 목적을 두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민첩성과 순발력, 인내심 등을 기르게 하고 있다.

재즈댄스는 미국 흑인들의 아프리칸댄스와 백인들의 댄스가 한데 섞여 이루어진 춤으로 라틴풍의 맘보, 룸바, 삼바와 미국 모던풍의 찰스모던, 모던댄스, 탭댄스, 그리고 클래식풍의 발레와 왈츠 등 여러 가지 춤의 요소가 포함돼 있다.

학생들의 지도를 맡은 송미호 교사는 “재즈댄스는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그 자체에서 생기는 재미로 인해 보는 사람의 육체와 정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며

“일정한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춤을 춘다는 점이 특징인 재즈는 발레나 왈츠처럼 정형화된 동작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재즈음악에서 받는 느낌을 자신의 신체로 표현하는 춤이므로 자유분방한 청소년들의 정서에도 잘 어울리는 댄스다”고 특징을 소개했다.

재즈댄스부 부장을 맡고 있는 이혜숙(3년) 학생은 “재즈댄스의 기초를 하나하나 배워 가는 즐거움과 춤에 맞춰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기쁨도 크다”며

“특히 요가나 에어로빅을 겸해 몸의 유연성도 기르고 우리 여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다이어트도 해결해 만족이 두배다”고 장점을 밝혔다.

생활체육을 통해 여가를 선용하고 정서를 함양하며 조화 있는 인격을 키워갈 대마중 재즈댄스부는 과학적인 기술과 예능기술의 이상적인 조화를 익혀 학교축제나 지역행사에 출현해 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실기와 이론을 겸비한 교육을 통해 실력을 키워가고 있는 재즈댄스부. 이들의 팀웍을 바탕으로 한 맹활약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