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아동·청소년들의 희망터로 둥지튼다”
“농촌아동·청소년들의 희망터로 둥지튼다”
  • 영광21
  • 승인 2006.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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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민들레세상지역아동센터 개원 다양한 체험교육 진행
민들레세상 지역아동센터가 백수읍 길룡리에 오는 29일 개원한다.

백수읍 논산리 천정리 길룡리 구수리 장산리 등 5개 마을의 아동과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게 될 민들레세상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03년 민들레공부방으로 시작해 올해 증축과 리모델링을 해 개원을 맞이했다.

갯벌체험, 청소년 희망캠프, 자전거 하이킹, 겨울캠프 등 다채로운 체험교육으로 농촌지역의 훌륭한 보조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이곳은 활동가 2명이 상근활동을 시작해 농촌마을 통합복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은 축하국악마당이 공연되고 우리가 가꾸어갈 민들레 세상, 민들레 세상의 노래와 율동, 소망나무 만들기, 다과나누기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민들레세상에서 함께 활동할 이태옥(전 영광여성의전화전 사무국장)씨는 “가족이 농사일에 매여 있을 때 아이들은 민들레세상에서 생각과 몸을 키워 갈 것이다”며

“이 아이들이 홀씨가 돼 세상 밖으로 박차고 나갈 수 있도록, 그래서 또 다른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아이들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희망찬 계획을 밝혔다.

이곳에서 실시하는 교육은 원어민교사의 신나는 영어마을, 어린이 요가, 풍선아트, 구연동화, 논술, 도자기공예, 영화감상 등의 교육과 독서지도, 견학 및 체험활동, 캠프 등의 특별활동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아동센터에 관심이 있거나 후원을 원하는 주민은 민들레세상지역아동센터·농촌마을통합복지 운영위원회(☎ 352-634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