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초대회장 정혜숙씨 취임 영빈웨딩홀에서
회원과 한여농 전남도연합회 강순주 회장 등 내빈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출범식에서 정혜숙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여성으로서 농업인으로서 가정에서는 가사노동을, 농업현장에서는 농업노동의 고통을 묵묵히 참아가며 의무를 다해왔다"며 "그러나 우리들의 권리는 사회적인 냉소와 관심속에 외면당해 왔고, 우리 스스로 포기하고 살아왔다"고 소회를 토로했다.
이어 그는 "세상은 변하고 있고 농업환경 또한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농촌에 산다는 이유로, 농업을 천직으로 삼았다는 이유만으로 언제까지 소외당하고 푸대접을 받아야만 하나"고 반문한 뒤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과 한여농의 위상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필구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정기호 강종만 도의원, 한여농 전남도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여농 영광군연합회 임원은 ▶ 회장 정혜숙 ▶ 부회장 강질례(백수) 오혜숙(군서) 안상인(영광) ▶ 감사 문순자(불갑) 김상심(대마) 김현님(염산) ▶ 사무국장 조영숙(묘량) ▶ 영광읍회장 안상인 ▶ 백수 김영남 ▶ 홍농 김혜자 ▶ 대마 김상심 ▶ 묘량 조영숙 ▶ 불갑 문순자 ▶ 군서 김광자 ▶ 군남 고영순 ▶ 염산 김현님 ▶ 법성 이숙경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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