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데르도어 알제리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장관급) 등 관계인사 11명이 지난달 25일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오재식)를 방문했다.

이날 위원장 일행은 홍보전시관 귀빈실에서 영광원전 오재식 본부장으로부터 국내 원전운전현황과 원자력사업 전망에 대해 청취한 후 양국간 원자력산업 협력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발전소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이동해 원전의 광대한 규모를 체험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 이중재 사장과 발전소 내부의 터빈발전기실, 주제어실, 사용후연료저장조를 함께 둘러보면서 실제로 가동되고 있는 여러 설비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위원장 일행은 발전소 내부 설비뿐만 아니라 주민과 일체감을 이루려는 지역공동체경영 노력에 대해서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온배수양식장을 끝으로 견학을 마친 데르도어 알제리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은 "영광원전 견학을 통해 한국 원전기술의 우수성을 실감했다"며 "양국간 원전기술협력이 잘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