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옥인 원소옥 대표

이렇게 각박한 현실 속에 외식산업은 먹는다는 단순기능에서 탈피해 삶에 활력을 주는 휴식공간과 아울러 정신적인 허기를 채워 주는 문화적 공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대를 이어 중화요리집을 운영하면서 이 모든 것을 고객들에게 채워주지는 못했지만 넉넉히 나누려는 인정 하나만은 지키고 살아온 것 같다.
그래도 비교적 장사가 잘되는 편이지만 예전과 비교해볼 때 매출이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구감소와 지역경기침체의 영향이라고 본다. 하지만 오랜 세월 꾸준히 이용해 주는 고객들이 있기에 오늘을 열심히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고객들의 사랑을 잊지않을 것이며 음식을 통해 삶에 향기를 드리고 고객이 최우선인 봉사 자세로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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