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최고! - 군서 초등학교 미술부

1928년 개교해 74회 졸업생을 배출한 군서초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기 위한 방과후 학교 교육으로 미술 컴퓨터 우도농악을 지도하며 취미와 특기를 신장시키기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저학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미술부(부장 정지원)는 1~2학년 16명의 학생이 곽동희(행복한아뜰리에미술교실 원장) 외래강사의 지도아래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5, 6교시를 이용해 수업을 받고 있다.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해 창설된 군서초 방과후 학교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1~2학년은 미술을, 3~6학년은 컴퓨터를 4~6학년은 우도농악을 배우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조명순 지도교사는 “영광읍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선생님의 지도아래 미래의 화가를 꿈꾸며 아이들은 시간마다 진지한 모습으로 수업에 임하고 있다”며
“밑그림 그리기와 화면 구성하기, 먹으로 협동화 그리기, 필름지에 싸인펜으로 나타내기, 찰흙으로 사람 빚기 등 다양한 재료와 체계적인 지도로 미술 실력이 부쩍 늘어가고 있다”고 아이들을 소개했다.
“미술공부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라며 장래 희망을 ???정지원(2년) 학생은 “1학년 때는 크레파스만 사용하다가 2학년이 되서는 물감으로 그림도 그리고 선생님과 찰흙으로 여러 모양도 만들며 재미있게 미술공부를 하고 있다”고 미술공부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저학년은 미술 배우고 고학년은 우도 농악과 컴퓨터를 배우며 자신의 취미와 소질을 계발해 훌륭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군서초.
이곳 미술부 학생들은 개개인의 미술활동은 물론이고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그리는 협동화를 통해 남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책임감과 협동심을 키우며 완성된 큰 작품으로 만족감까지 듬뿍 채우고 있다.
또 미술실 한쪽 벽면에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라는 글이 써 있는 넓은 도화지를 통해 학생들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솔직히 표현하도록 자유공간을 마련해주고 있었다.
곽동희 강사는 “미술은 계속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신체와 뇌의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발달수업이다”며 “창의력을 기르며 생각하는 미술수업이 될 수 있도록 수업내용을 여러 방면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지도하고 있다”고 미술부의 특성을 설명했다.
앞니 빠진 꼬맹이 학생들의 재잘거림이 조금 어수선하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자기의 생각을 진지하게 도화지에 옮겨 그리는 모습은 검게 퇴색해 버린 어른들의 마음까지 아름답게 색칠하고 있었다.
쑥쑥 커가는 아이들의 상상의 나래가 꿈 그리고 미래를 담아 도화지 위에 곱게 빛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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