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이달부터 대마 묘량 불갑 군서 군남면 등 5개면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

군은 2002년 2월부터 총사업비 117억원을 투자해 일일 4,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정수시설과 간선관로 77km을 매설해 지난 5월 공사가 완료돼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

2006년부터 연차적으로 29억원을 투자, 마을단위 지선관로 85km를 매설해 3,000가구 8,040여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게 되며 지선관로 매설이 완료된 지역부터 개인별 급수신청을 받아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영광군은 1995년 상수도 보급률 39.2%에서 10년이 지난 2005년 12월 63.1%로 향상돼 오는 2007년 12월까지는 76.0%까지 올릴 계획이다.

한편 군의 서북부 일원에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영광(덕호) 법성(덕흥) 지역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2008년까지 3년간에 걸쳐 사업비 65억원을 투자해 배수관로 94km을 매설해 3,000가구 8,000여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해 농어촌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