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4일, 가마미해수욕장 민속씨름 부흥 저변확대

홍농 가마미해수욕장 개장식에 맞춰 열리는 이번 대회에 영광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민속씨름의 부흥과 저변확대를 꾀하고 대회를 통해 인재를 발굴·육성해 체계적으로 선수를 관리하고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농업군인 영광지역도 단오제 등의 행사에 씨름경기가 포함돼 있지만 볼거리를 제공하는 정도의 수준이어서 이번 대회가 지역 씨름발전에 시금석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씨름협회는 광주 화정남초등학교 광주중학교와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씨름선수를 선발해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유학을 보내고 있다.
특히 2004년에는 홍농초등학교 조문기(당시 5학년) 학생을 유학 보내 전국대회에서 동메달을 2번을 수상했고 올해는 홍농초등 전승건(5학년) 학생이 화정남초등학교에서 열심히 씨름을 연마하고 있다.
씨름협회 회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더 체계적으로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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