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보는 세상 44 / 최병철<불갑>

최 씨는 "요즘에 화상전화나 컴퓨터 등 좋은 전자제품이 나와 있지만 제품들이 너무 고가이다 보니 농아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며
"청각장애인들에게는 정부에서 특별한 지원이나 혜택을 줘 멀리 있어도 서로 화상을 통해 수화로 대화할 수 있도록 대책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농아인들을 배려하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 씨는 왼손 주먹의 검지를 펴서 등이 밖으로 향하게 세우고 그 위로 약간 구부린 오른 손바닥을 덮는 동작인 '버섯'이라는 수화를 선보이며 다시 버섯농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청 수화통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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