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 ‘정직’바탕으로 성공하는 미래 개척한다
‘성실’ ‘정직’바탕으로 성공하는 미래 개척한다
  • 박은정
  • 승인 2006.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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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을 묻은 고향발전을 함께 기원합니다”
우수업체탐방 127 (유)영광전력

홍농읍 상하리에 사무실을 두고 영광원자력발전소의 협력업체인 한전기공에서 배관, 난방공사, 전기공사, 건물시설관리 등의 건설업을 담당하고 있는 (유)영광전력(대표 김병원).
이곳은 지난 1991년 설립해 15년째 사업을 이어오며 지역을 대표하는 업체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00년 10월 KS A 9002/ ISO 9002 품질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영광전력은 현재 영광원자력 3·4호기 전기설비정비 하도급 공사를 수행 중에 있다.

영광전력의 김병원 대표는 홍농읍사무소에서 근무를 하다 사직하고 서울시 공무원시험을 치러 합격한 후 관악구청에 근무를 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계기로 사업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 등으로 한창 인력이 필요한 시기에 사업을 시작한 김 대표는 설립초기에는 발전소에 전기공사 관련 인력수급을 담당하는 업체로 시작해 차츰 기술적인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공직생활을 하며 사업 경험이 전혀 없던 김 대표는 사업초기에는 좌충우돌 난관에 부딪치기도 했지만 타고난 성실함과 정직함으로 거래하는 업체로부터 차츰 인정을 받아 정상궤도에 오르며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IMF 이전에는 15명의 전문인력을 두고 운영했지만 현재는 전기공사기능사, 전기공사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 등 분야별로 전문적인 자격을 갖추고 있는 6명의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

주 거래하는 원자력발전소 외에도 크고 작은 공사를 수주 또는 입찰 받아 시공하고 있는 영광전력은 큰 공사가 이뤄질 때는 일용근로자들을 한시적으로 채용해 부족한 인력을 충당하고 있다.

4년간 김 대표를 보필하며 영광전력에서 업무를 맡고 있는 최일구 대리는 “어느 회사나 회사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있고 그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하지만 회사와 직원간에 불협화음으로 큰 난관에 부딪치는 경우를 종종 보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회사는 사장님의 따뜻한 격려와 서로간의 신뢰속에 직원모두는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화합해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의 분위기를 전했다.

지역회사로써 회사이익의 일정부분을 다시 지역으로 환원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원칙아래 꾸준히 발전을 모색해 나가고 있는 영광전력은 지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자립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김병원 대표는 해마다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이면 어려운 이웃을 찾아 굴비 등을 전달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홍농읍의용소방대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80여명의 대원들과 함께 산불방지캠페인과 진화활동 등 화재예방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원전과 관련한 화생방대피훈련 등 의용소방대의 특별활동에도 대원들과 적극 참여해 의용소방대 위상 강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밖에도 김 대표는 금봉산악회장, 홍농읍번영회원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향에서 사업을 하며 이웃사랑과 지역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해 실천하며 아름다운 자취를 남기고 있는 김 대표. 그리고 그가 운영하는 영광전력은 그가 남긴 값진 ‘덕’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발전을 이뤄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