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산어장 대하 종묘방류 어족자원 조성
칠산어장 대하 종묘방류 어족자원 조성
  • 영광21
  • 승인 2006.07.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29일, 구수어촌계 넙치 종묘 무상방류 병행
영광군이 연안환경 악화와 어구어법의 발달로 인해 날로 감소돼 가는 해양어족 조성을 목적으로 매년 종묘방류 사업을 추진해 어업인의 소득향상과 어족자원 보호 의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8일과 29일 2일간 백수읍 해안도로, 염산면 향하도항, 칠산도 해역에서 군청, 영광해양수산사무소, 수협, 어업인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소득 품종인 대하종묘를 사업비 7천만원을 투입, 3,500만 마리를 방류했다.

또 백수구수어촌계(계장 최형식)는 직접 생산한 종묘 넙치 200만 마리를 무상으로 백수 해안에 방류했다.

방류해역인 칠산어장은 예로부터 서해안의 황금어장으로 저질이 사질로서 대하의 적정 서식장소로 알려진 해역으로 이번에 방류한 대하는 가을철 어미대하로 성장, 어획하게 됨으로써 가구당 2천만∼3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군은 올 하반기에도 관내 주요저수지에 내수면 어종인 붕어 잉어, 안마도 주변해역에는 전복종묘를 방류함으로서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향상과 수산관광 여건을 조성, 어업발전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