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을 따라 이동하던 태풍 에위니아가 오늘 오후 서해안 상륙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새벽 6시 이후 전남지역이 태풍경보에 들어갔다. 오후에는 전국에 태풍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태풍은 오늘 새벽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100km 부근 해상까지 바싹 다가왔다. 중심기압 970 헥토파스칼에 중심부근에서는 초속 33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 중형급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에위니아는 오늘 오후 목포 서쪽 해상을 지나 오늘 오후에 서해안에 상륙한 뒤 그대로 내륙을 통과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휴일인 9일보다 상황이 더 안좋아진 만큼 철저한대비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