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53개 마을 대상 농사 지식과 사람간의 온정까지 전달

군서면 남죽리는 최고급 쌀인 탑라이스 생산단지로 지정된 곳으로써 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교육을 위해 파견 나온 정병관 식량작물담당으로부터 최고급 쌀 탑라이스 생산에 필요한 물관리, 병해충 적기방제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이뤄지고 있었다.
오는 14일까지 실시하게 될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유통개선 등 새로운 기술보급과 여름철 작물의 생육단계에 적합한 핵심기술교육으로 영농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생동감 있는 내용을 좌담회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자체 강사 7개조로 14명이 읍면 53개소를 순회하며 마을회관 및 모정 등에서 틈새·특화작목 재배기술, 친환경농업, 축산, 수확후 관리 기타 농정시책 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현장 영농교육은 농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재배방법 기술 등을 교육하는 직접 주민을 찾아가는 민원서비스의 일환이다.
여름철 현장 영농교육은 교육뿐만이 아니라 주민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주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추진함으로써 주민과 행정이 하나가 되고 신뢰받는 열린행정을 구현한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농촌사회 고령화에 따라 주민들의 참여 계층이 노인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평생을 농촌에서 살아온 이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사에 필요한 지식을 전달받는 것과 더불어 사람과 사람간의 온정까지 전달받으며 지친 삶을 위로하는지도 모른다.
주민을 찾아가 해결하는 현장행정의 실천을 바라보며 자치단체의 발전과 희망을 엿 볼수 있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든 행정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주민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열린행정’이 바로 추진돼 살맛나는 큰 영광이 바로 건설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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