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농가빈집 주차차량 상습절도범 2명 검거
최근 영광지역에 절도행위가 빈번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지난달부터 영광지역 주택을 포함한 관내 아파트지역에 절도행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경찰도 주택가 등에 계도문을 배포하는 등 주민들의 철저한 보안점검을 주문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영광경찰서는 지난 6월 한달동안 영광 관내 농촌지역 빈집과 읍내 상가를 무대로 12회에 걸쳐 컴퓨터, 귀금속, 현금 등 마구잡이식 금품을 상습으로 절취해 온 일당 2명을 지난 11일 새벽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소재 모 여관에서 검거, 긴급체포해 수사 중에 있다.
검거된 범인 장 모(18)씨와 정 모(19)씨는 유흥비 등 용돈을 마련하자고 범행을 사전모의하고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폰을 없애고 대담하게
광주 자동차 렌트회사에서 승용차를 빌려 농촌지역을 돌며 범행, 절취한 물건을 팔거나 전당포에서 현금으로 바꿔 여관를 전전하며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주차된 차량를 뒤져 현금을 절취하기도 했다. 경찰은 여죄와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에 있으며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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