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 홍농에 설치
동양 최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 홍농에 설치
  • 김세환
  • 승인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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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영광군 한수원 투자합의서 체결·3MW급 2008년 6월 전력생산
신재생에너지산업인 태양광 발전시설이 영광원자력본부내에 동양 최대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이외 지역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이 추가설치될 움직임이 일고 있어 영광지역이 태양광 발전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영광군과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중재)은 21일 군청에서 홍농읍에 있는 영광원자력본부에 총사업비 233억원을 투입,

2008년 6월까지 일반가정 1,500세대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동양에서는 최대규모인 3,000kWp(3MW)급 영광솔라파크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투자합의서(MOB)를 체결한다.

홍농읍 성산리 743번지와 계마리 966번지 등 2필지 1만8천여평 부지에 건설될 태양광 발전시설은 설비형식이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시설'로 오는 10월 착공해 2008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중 1MW급 1단계 설비는 2007년 5월 그리고 2MW급 2단계 설비는 2008년 6월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강종만 군수와 한수원 대표로 민계홍 본사 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투자합의서체결식이 이뤄지면 영광군은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의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영광지역은 신재생에너지 메카 조성을 통한 클린영광의 이미지 조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수원의 이 같은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은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에너지 개발 일환으로 수년동안 전개된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부지유치 논쟁 당시 대체에너지 개발을 요구하는 환경단체 등의 요구가 계기로 작용,

대체에너지개발 등 관련법규 개정에 따른 발전사업자의 의무사항으로 규정된 가운데 입지가 영광으로 선정돼 추진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