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실시되는 제5대 전라남도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인 명부 열람이 오늘(20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와 각 학교에서 실시된다.

전체 9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영광지역은 나주 담양 장성 무안 함평 등 제1선거구에서 2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현재 교육위원 입후보예정자로는 류제원 교육위원을 비롯해 유일한 현직교사인 김 목 전전교조전남지부장과 나승옥 전전남도교육청 교육국장, 한연석 전전남도교육과학연구원장 등 4명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등록은 21일 하루로 선거운동은 오는 30일까지 10일간 실시된 가운데 투표는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와 관련 영광군선관위는 영광지역 선거권자는 36개 학교 운영위원 326명이라며 선거인 명부 열람기간을 공고하며 이 기간동안 이의신청을 해 23일부터 26일까지 등재신청을 한다며 선거권자의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손지열)는 오는 31일 울산과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실시되는 교육위원선거를 앞두고 최근 일부지역에서 금품·향응제공 등 법위반 사례가 연이어 적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입후보예정자 460여명과 선거권자인 학교운영위원을 대상으로 시·도선관위원장명의의 공한문을 보내 공명선거를 당부하는 한편 위법선거운동에 대해 집중적인 감시·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입후보예정자들에게 보낸 공한문을 통해 "평생교육자로 쌓아온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금품선거를 철저히 배격해 줄 것"을 촉구하며, 선거권자인 운영위원들에게도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