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10일, 열악한 환경에서 값진 결과

판소리 농악 토속민요 무용 고수 등 5개 종목에 출전한 국악협회는 각 시·군에서 출전한 20개 팀과 열띤 경연을 펼쳐 농악부문에서 상쇠를 맡은 문안준씨가 개인연기상, 고수부문에서 고령부로 출전한 김금덕씨가 장려상,
법성포단오제 전국국악경연대회 무용부문에서 차상을 수상한 양현숙씨가 국악협회 이사를 역임하며 전국문화행사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지역 국악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대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하며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회가 열리는 기간동안 폭우가 쏟아져 바로 시상결과가 집계되지 못하고 뒤늦게 결과가 통보되는 등 불규칙한 일기로 어려움이 많은 대회였다.
한희천 회장은 “실내체육관 붕괴로 마땅히 연습할 공간이 없어 우산공원에 모여 연습을 하면서 장마로 비가 자주 내리는 등 어려움이 많아 실제 연습은 열흘 정도 밖에 하지 못했다”며
“비록 환경은 열악하지만 해마다 우수한 성적으로 군위를 선양하며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회원들의 혼신의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악협회는 지난해에도 토속민요부문 최우수상, 농악과 무용부문 장려상, 불갑의 문한준씨가 농악 상쇠부문에서 개인상과 농악대를 지도해온 공이 인정돼 공로패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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