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난타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법성은 법과 성이 어우러진 불교의 성지요, 전 국민에게 아름다움과 건강을 한 차원 높여주는 굴비의 공급처로서 법성 항만 개발사업과 함께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정보화시대의 빠른 변화 속에 모교의 교장으로 부임해 1년을 보내면서 저는 지역의 발전은 학교교육의 질적인 발전과 그 맥을 같이 한다는 생각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고민해 왔다.

법성상업고등학교는 이 고장의 문화유산은 계승 발전할 21세기의 참되고 유능한 인재육성의 장으로 52회 졸업을 통해 9,000여명의 영재를 배출하고 이 지역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법성상고는 이 지역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지역사회로부터 인정을 받고 학생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학교로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학생을 위한 학교경영 」,「쾌적한 교육환경 」,「재미있는 교실 · 즐거운 학교 」로 변신하고 있다.

법성상고 학생들은 10년 뒤에 ‘내가 있을 곳, 내가 해야 할 일’을 지금 내가 결정한다는 신념으로 미래사회에서 저마다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가장 하고 싶은일’을 찾아 개발하고 신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형님 같은 선생님, 어머니 같은, 언니 같은 40여명의 선생님들은 학생이 있는 곳에 교사가 있다는 신념으로 학생들을 '참으로 사랑하고 힘껏 돕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350여명의 학생과 한가족이 돼 사제간의 정은 교정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실업고 최초 대학진학상담실 운영
올해부터 법성살업고등학교는 실업학교로서는 최초로 대학 진학 상담실을 두고 대학진학 상담부장 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상담실과 함께 양축을 이루고 학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각자의 진로를 개척해 가도록 돕고 있다.

오늘도 법성상고 멀티정보실에서는 정보와 관련한 1인 1자격취득을 위해 젊음을 불사르고 있으며 실업고 특차전형, 대학 수시입학전형을, 수학능력 대비를 위한 수능대비실 또한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법성상고는 이미 안으로 많은 변화를 위해 몸부림쳐 왔으며,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법성상업고등학교의 교명 변경, 학과 개편 등과 같은 외형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바쁘신 가운데도 이 고장을 발전시키고 후배를 아끼며 법성상고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오는 11일 열리는 공청회에 관내 기관장님, 모교의 동문님, 학부모님, 그리고 지역유지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

특히 토론회와 공청회를 병행한 이 자리에 주옥같은 원고를 주시고 발표에 참여해 주실 김수환 동문, 최 상 동문, 이규연 동문, 강춘권 동문, 조정화 동문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공청회를 통해 법성상업고등학교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과 고견을 주시길 바란다.

최병래<법성상업고등학교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