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미 송이도해수욕장 이용율 높아
홍농 가마미해수욕장과 낙월 송이도해수욕장에 설치된 텐트촌의 인기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영광군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피서철에 이어 2년째 운영되고 있는 올해 해수욕장 텐트촌의 이용실적은 지난 20일 현재 예약 비율보다 곱절이 넘는 피서객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여름 피서철의 경우 초기에는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해수욕장 텐트촌 이용실적이 부진했지만 이후 찜통더위가 지속되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더욱이 해수욕장 텐트촌은 민박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텐트숙박’이라는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어 알뜰 피서객 등으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영광군에 설치된 텐트촌은 가마미 30개, 송이도 10개 등 총 40개의 몽골식 텐트가 있다. 이중 당초 예약은 총 누계 205개동, 1031명이 예약했지만 실제 이용율은 515개동에 1,8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불편 및 개선사항, 문제점 등을 종합 분석해 향후 텐트촌 및 해수욕장 개선대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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