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회장 )29~30일 완도에서 열린 제3회 전남도수산업경영인대회에 참가했다.

회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그동안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해양수산환경속에서도 수산도(道)로서의 위상을 지켜온 어업경영인과 가족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한미FTA 등 새로운 무역협상환경에 대비해 어업인 스스로의 자활의지를 다짐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데도 의미가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박준영 도지사는 "전남해양수산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11년까지 7조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등 해양화를 통한 전남의 번영시대를 이뤄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대회에서는 15개 시·군의 우수수산물 홍보를 위한 판매전과 함께 어구와 어선 등 신종 수산장비를 진열, 어업인 상호간 정보와 기술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도내 수산경영인 가족들이 참여하는 시·군대항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행사가 곁들여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