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보는 세상 52 / 김광연<염산>

김씨도 큰 자녀가 가벼운 청각장애인이다. 그래서 누구보다 청각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큰 김씨는 "심하지 않은 청각장애를 갖고 있어도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어 가슴이 아프다"며
"사회보장제도를 더 확립해 어떤 장애인이든 능력만 있으면 직장에서 인정과 대우를 받는 수준 높은 사회구조가 형성됐으면 한다"고 밝히면서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동그랗게 붙여 치아에 대고 두 번 튕기는 동작의 '쌀'이란 수화를 선보였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청 수화통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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