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쌀'
  • 영광21
  • 승인 2006.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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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로 보는 세상 52 / 김광연<염산>
함평이 고향인 김광연씨는 어린 시절 염산으로 이사와 이젠 염산 토박이가 다 됐다. 농사를 지으며 부인과 1남5녀를 둔 0씨는 마을이장지과 부단장직을 겸하고 있어 지역의 활동과 봉사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김씨도 큰 자녀가 가벼운 청각장애인이다. 그래서 누구보다 청각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큰 김씨는 "심하지 않은 청각장애를 갖고 있어도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어 가슴이 아프다"며

"사회보장제도를 더 확립해 어떤 장애인이든 능력만 있으면 직장에서 인정과 대우를 받는 수준 높은 사회구조가 형성됐으면 한다"고 밝히면서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동그랗게 붙여 치아에 대고 두 번 튕기는 동작의 '쌀'이란 수화를 선보였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청 수화통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