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명나눔봉사단 송이도 의료 봉사활동
영광기독병원과 영광기독신하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거명나눔봉사단(단장 김경옥)이 지난 25~26일 양일간 낙월면 송이도에서 ‘낙도 주민과 함께 사랑으로 하나되기’라는 주제로 봉사활동을 펼쳤다.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는 의료서비스 및 이미용서비스, 집수리사업, 영화상영, 학생백일장, 종이접기, 주민노래자랑 등
봉사 및 문화행사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돼 단순한 의료봉사활동을 넘어 낙도 주민들의 생활과 하나가 돼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송이도 주민 대상 무료진료에는 신경과, 내과 전문의를 비롯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간호사, 원무과 및 행정지원팀 20여명의 의료팀이 무료진료와 함께 쑥뜸 전문가의 지원으로 한방 쑥뜸 시술, 족욕 발 마사지와 물리치료 시술 등의 의료활동이 진행돼 전체 50여명의 주민들 중 40여명이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또한 자활후견기관의 집수리사업단과 병원직원들이 협력해 독거노인 주택 및 노후 주택에 대한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지붕 슬레트 교체, 천정, 내·외벽 개보수 및 페인트 칠, 창문 교체, 전기배선 등을 교체하는 집수리 활동을 실시했다.
주민 박말례씨는 “아픈 곳을 주물러 주고 만져주는 의료서비스와 함께 어울리는 자리가 너무 좋았다”며 “폭우 속에서도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필요한 것을 물어주는 모습을 보며 이번 봉사대의 진심을 알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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