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1.5m 보도 11월 완공· 천주교∼염산초 구간 병행

서해안 바다와 접하는 지방어항으로 젓갈 주산지인 설도항은 서해안의 싱싱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곳이며, 6·25 당시 개신교인 77인이 설도항 앞바다에서 순교한 기독교순교지로 순교탑이 건립돼 있다.
이곳 설도항은 또 11월경 젓갈·수산물축제가 격년제로 6년째 개최해 오고 있으나 설도항까지 도로폭이 좁고 보도가 없어 그동안 교통사고 위험이 많아 보도설치가 시급, 광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가 이번에 염산농협에서 설도항까지 280m 한쪽면에 대해 폭 1.5m 넓이로 보도를 시설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28일 면소재지 천주교 성당앞에서 염산전자공고앞을 지나 염산초등학교 앞까지 260m 한쪽면에도 폭 1.5m 넓이로 보도를 설치하고자 소요사업비 약 2억원을 투자해 착공했다.
보도가 설치되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수산물·젓갈축제기간 관광객들의 교통안전과 교통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 숙원사업인 만큼 공사때 배수로를 구조물화하고 도로와 보도폭을 최대한 확장해 주도록 광주국도유지 건설사무소에 요청해 설계에 반영돼 있어 도로변 토지소유자와 주민들이 공사에 최대한 협조를 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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