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노인 대상 범행 저질러
영광경찰서(서장 정찬명)가 시골 5일 장터를 돌아다니며 노인들을 상대로 화투기술을 보여주며 돈을 딸 수 있는 것처럼 기술자와 바람잡이 역할을 분담해 타인의 재물을 편취한 사기범 네다바이 일당 3명을 검거했다.이들 일당 3명은 사전에 화투 기술자와 유인책, 바람잡이 등 역할을 분담하기로 사전에 모의하고 검거당일 지난 6일 서울에서 출발 5일장인 아침 일찍 도착해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중,
영광읍 소재 모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나오던 피해자 천모(68세·남)씨에게 마치 전부터 알고 있는 사람처럼 접근해 화투 기술을 보여주며 많은 돈을 딸 수 있는 것처럼 속이며 접근했다.
거동 수상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차량으로 도주하려다 출동차량으로 가로막고 검거에 나선 경찰에 검거돼 미수에 그쳤으나 검거되기 전 목포 등지에서 추가로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농촌지역 5일 장날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범행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의 유혹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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