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김진수 박이비씨 효행상 수상

이번 읍민의 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농악대 시연과 홍농어린이집 축하무용이 선보였으며 기념식에서는 이정남효행상 수상과 장학금수여, 대회사, 축사, 환영사, 선수단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은 체육대회에서는 축구, 400m남여혼성계주, 족구, 벼가마메고 달리기, 단축마라톤 등의 체육경기와 씨름, 투호, 줄다리기 등의 민속경기가 열리며 주민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최용길 읍장은 해외연수관계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대신 자리를 한 사회복지과장으로 전보된 서택진 전 홍농읍장은 “수확의 풍요로움과 국화향기의 정취가 묻어나는 가을의 문턱에서 축제를 준비하고 바쁘신 가운데도 참석해 주신 읍민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오늘하루 만큼은 역경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풍년농사를 이룩하기 위한 삶의 현장에서 지친 심신의 피로를 달래면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18년전 교통사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부친을 오랫동안 부양한 성산리 김진수씨와 96년 남편사망후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친정어머니 또한 다리골절로 거동이 불편해 두 가정의 가장 역할을 도맡아한 계마리 박이비씨가 이정남효행상을 수상했다. 또 칠곡리 전양희, 진덕리 최이슬 학생이 소암장학증서를 수여 받았다.
9천여 홍농읍민의 화합과 번영을 다진 이번 읍민의 날 행사는 간소화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돼 호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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