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영광읍민의날 행사 8~9일 성대히 개최
제9회 영광읍민의날 행사 8~9일 성대히 개최
  • 영광21
  • 승인 2006.09.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전야제 9일 기념식 체육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
제9회 영광읍민의 날 행사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해룡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영광읍(읍장 정광석)이 주최하고 영광읍번영회가 주관하는 이번 읍민의날 행사는 옥외행사로 전야제를 비롯한 기념식과 체육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대회장인 정광석 읍장은 “그동안 힘든 농사일과 고달픈 삶의 현장에서 피로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읍민 모두가 화합과 단결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며

“읍민의 날을 맞아 모든 시름을 뒤로하고 남녀노소가 한데 어우러져 그동안 쌓인 피로를 말끔히 풀어버리고 마음껏 즐기시면서 이웃간에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읍민의 날 행사는 8일 전야제로 읍민위안잔치가 해룡고 운동장실에서 각 리별 노래장기자랑과 에어로빅 공연 등 위안한마당으로 진행됐고 행사진행 시간동안 푸짐한 경품 추첨도 이뤄졌다. 본 행사가 열린 9일은 기념식을 필두로 문화·체육경기가 수많은 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기념식에서는 1986년부터 20여년동안 무의탁노인시설을 찾아다니며 말벗이 돼주고 부모를 모시듯 살신성인의 봉사황동을 펼친 교촌리 김대일씨가 읍민의 상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8남매를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키고 개인의 이익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미덕을 보인 우평리 김점임씨가 장한어버이상을 받았다.

또 모진 세파속에서 시어머니를 봉양하고 6남매의 시동생을 다 가르쳐 출가시키고 4남매의 자식 또한 훌륭하게 성장시키며 모범적인 생활을 보인 무령리 김순녀씨가 효행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원태, 박종상, 이영자, 문준기, 정병삼씨 등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민속·체육경기에서는 축구를 비롯해 장작윷놀이, 타이어굴리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읍민화합과 단결로 애향심 고취와 지역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