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부루세라 없는 청정영광 만들자”
“한우 부루세라 없는 청정영광 만들자”
  • 영광21
  • 승인 2006.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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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전두수 검사 결과 영광한우는 안전
영광군(군수 강종만)이 영광군 관내 전역 한우에 대한 한우부루세라병 청정화를 선언했다. 영광한우에 대한 부루세라병 청정화 선언은 지난 7, 8월에 축산농가, 수의사, 행정, 축산단체가 발 벗고 나서 한우 전 두수 혈액검사를 실시했고 의심되는 소는 전부 도태했기 때문이다.

강종만 군수는 부루세라병 검사에 예비비 5천8백만원을 지원해 암소뿐만이 아니라 수소까지 검사하도록 해 조기에 부루세라병을 완전히 색출하도록 했고 안전성이 높은 청보리한우를 생산하도록 격려했다.

이번 검사는 영광군수의사회를 주축으로 인공수정사 등 5개조 13명으로 검사반을 편성해 무더운 여름철 더위와 싸우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송아지를 제외한 한우 전 두수(9천여두)를 채혈했다. 축산기술연구소와 영광군은 신속한 검사로 의심이 가는 한우 113두를 전부 도태 매몰하는 등 보이지 않는 부루세라와 사생결단의 자세로 추진했다.

축산농가와 식육판매업소는 “이번 검사로 영광한우의 안전성을 보증 받게 됐으며 군민들에게 보다 질 좋고 깨끗한 고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영광만이 아니라 국내에서 사육하는 모든 소의 검사를 조기에 완료해 수입고기와 차별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광군은 외부로부터 부루세라 전파를 막기 위해 가축시장에서 송아지까지 검사증명서를 확인해 구입하도록 꾸준히 단속하고 소의 이동이 잦은 취약농가는 10월중에 재검사를 실시 할 계획이다.